Writers ABC List

We provide information on Korean writers: biographical and bibliographic data, overseas literary events and international media coverage.

Writer

Park Hyoung su(박형서)

Writer default image

There may be additional restrictions against the use of photographic works, which are protected by copyright. Please inquire before use.

Title
Park Hyoung su
Family Name
Park
First Name
Hyoung su
Middle Name
-
Preferred Name
Park Hyoung su
Pen Name
Pak Hjongso, Park hyoung su, Park Hyungseo
ISNI
0000000042764667
Birth
-
Death
Unknown
Occupation
Novelis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zech(Český Jazyk)
  • French(Français)

박형서 (소설가)

 

1. 도입부

박형서(1972~ )는 한국의 소설가이다. 2000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이며, 소설 장르에 대한 자의식과 다양한 형식 실험이 두드러진 작품들을 썼다. 사소한 일상에서 거대한 문명사에 이르기까지 소재에 구애되지 않고 기상천외한 상상을 소설에 담아내는 뛰어난 이야기꾼의 능력을 보여주었다.1)

 

2. 생애

197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난청으로 고생했다. 초등학교 일학년 때는 전혀, 이학년 때는 거의 글을 읽거나 쓰지 못했다고 한다.2) 2007년에 받은 정밀 검사에서 향후 몇 년 내에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저 담담하게 “내 청력이 걸어간 마지막 여행의 기록”을 글로 남기겠다고 다짐한다.3) 2012년에 발표한 자전적 소설 〈어떤 고요〉는 그 다짐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서울로 전학한 초등학교 3학년 때 글짓기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글을 쓰겠다고 결심했다. 한양대학교 한국문학과 진학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산소용접, 주유소 주유원, 전 단지 배포 등의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방학마다 외국 여행을 다녔다.4) 소설가가 된 뒤에도 종종 먼 데로 여행을 떠나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는다.5)

신춘문예에 3년 연속 고배를 마시고 2000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2003년 첫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출간하였으며 장편소설 《새벽의 나나》(2010)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3. 작품세계

 

전반적 특징

박형서는 등단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부터 인간 내면의 고독과 죽음의 문제를 예리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6) 그의 초기 소설에는 기이한 상상과 서늘한 유머, 지적 담론이 어우러져 있으며 세상과 인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묵직한 질문들을 담고 있다. 반면 최근작들은 보다 넓은 시야로 인간 사회의 전체 흐름과 소설의 자리를 관찰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대표작들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2000)

토끼를 기르던 아내가 토끼를 잃은 뒤 죽음의 원인에 대해 고민하다가 토끼처럼 죽어간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아내가 토끼를 기르는 현실적인 서사에서 아내가 마당을 기어다니며 토끼처럼 풀을 뜯어먹는 환상으로 전환되고, 다시 아내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찾는 현실적인 서사로 전개된다. 이 소설은 외로운 현대인과 왜소화된 현대성을 무의식적 심연의 측면에서 탐문하고자 하는 박형서의 치열한 산문정신이 돋보이는 이야기라고 평가받았다.7)

 

《새벽의 나나》(2010)

《새벽의 나나》는 ‘나나’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한국인 레오가 사창가의 여제 플로이를 연모한 연애담이지만, 그들의 관계를 틀로 삼아 수많은 여담을 수용하여 여행을 닮은 인간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한다.8) 박형서는 이 소설을 선택에 관한 작품이라고 말했는데9) 우리의 선택이 삶의 여러 가지 행로를 만든다는 점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 박형서와 결혼하게 되는 김미월 소설가는 이 소설에 대해 “집요하리만치 섬세한 묘사와 문장 곳곳에 숨은 위트와 페이소스, 그리고 인간과 세계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들 속에서 독자는 어느 틈엔가 저도 모르게 새벽의 나나 역을 배회하게 된다”10)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소설로 제18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거기 있나요〉(2016)

제10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단편소설 〈거기 있나요〉는 인류의 진화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졌는지를 양자역학적 공간에서 재현한다는 독특한 상상을 보여준다.11) ‘진화동기재현연구’라는 실험을 통해 쿼크(입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회가 어떻게 언어를 만들고 안정을 확보하며 계급 구조 등의 체계를 형성하는지를 밝힘으로써 인류 역사의 권력과 폭력의 문제를 재해석하고 있다.

 

비평적 평가

박형서의 소설은 유머, 순정, SF, 철학, 문학사, 신화, 정신분석, 과학, 패러디, 에세이 등의 모든 담론들을 섞고 분류하고 재배치하여 새로운 세기의 하이브리드 소설을 창조했다고 평가받는다.12) 독자들은 그의 소설을 읽으면서 허를 찌르는 상상력에 혀를 내두르는가 하면, 이내 그의 치밀함에 감탄을 하게 되고, 살짝 우울하려고 하다가도 유쾌한 유머가 뒤섞인 ‘박형서표 이야기’에 빠져든다. 박형서는 소설에 진지한 농담과 우스꽝스런 비애의 어조를 담는다는 점에서 아이러니스트의 글쓰기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13) 2014년 출간한 《끄라비》 발문에서 박형서를 ‘농담의 악마’라고 불렀던 장은수는 박형서의 재능은 유쾌함이 아니라 전락하는 삶에 대한 깊은 애도에 있다고 말한다. 웃다가 슬픈 게 아니라 슬퍼서 웃음이 나오는 것이 박형서 소설의 비밀 아닌 비밀이라는 것이다.14)

 

4. 주요작품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문학과지성사, 2003.

《자정의 픽션》, 문학과지성사, 2006.

《핸드메이드 픽션》, 문학동네, 2011.

《끄라비》, 문학과지성사, 2014.

《낭만주의》, 문학동네, 2018.

 

장편소설

《새벽의 나나》, 문학과지성사, 2010.

《당신의 노후》, 현대문학, 2018.

 

공저

〈갈라파고스〉(태기수 외, 《캣캣캣》, 현대문학, 2010.)

〈이슬비가 수백 번〉(이평재 외,《작가와 고양이》, 폭스코너, 2016.)

 

5. 번역된 작품

영역 Sora Kim-Russell trans, 《아르판》, 《Arpan: K-Fiction Series 2》, Asia publishers, 2014.15)

프랑스어역 Jeong Hyun-joo,Fabien Bartkowiak trans, 《새벽의 나나》, 《Nana à l'aube》, Decrescenzo éditeurs, 2016.16)

프랑스어역 LEE KI-JUNG trans, 《끄라비》, 《Krabi》, L'Asiathèque, 2016.17)

프랑스어역 FRANCOIS BLOCQUAUX, LEE KI-JUNG trans, 박형서 단편선, 《L'ART DE LA CONTROVERSE》, L'Asiathèque, 2016.18)

독일어역 Sun Young Yun et al., Philipp Haas trans, 《새벽의 나나》, 《Nana im Morgengrauen》, Wien : Septime, 2018.19)

체코어역 Miriam Löwensteinová trans, 《새벽의 나나》, 《Nana za úsvitu》, ARGO, 2016.20)

 

6. 수상내역

2010년 제18회 대산문학상 수상. (수상작 《새벽의 나나》)

2012년 제44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2016년 제10회 김유정문학상 수상. (수상작 〈거기 있나요〉)

 

7. 참고문헌

1) 2) 4) 8) 11) 한글 위키피디아 [박형서]

https://ko.wikipedia.org/wiki/박형서

3) 김슬기, 〈열정으로 쓴 모순의 문학…박형서 소설집 `끄라비`〉, 《매일경제》, 2014. 5. 15.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4/05/753231/

5) 첫 장편소설 《새벽의 나나》(2010)를 쓸 때는 7개월간 태국에 머물렀고, 2012년 여름엔 미얀마에서 20여일을 보내다 황당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홍수가 나서 호텔에서 구호 튜브를 줬어요. 튜브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자다 보니 튜브가 화장실로 떠내려간 거예요. 알고 보니 거기에 커다란 배수구가 있어서 투숙객들 모두가 튜브 타고 와 있더라고요.” 김경은, 〈[2012 동인문학상] "깨부순다, 그것이 나의 문학"〉, 《조선일보》, 2012. 9. 2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26/2012092603420.html

6) 한국현대문학대사전 [박형서]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75562&cid=41708&categoryId=41737

7) 이기호, 〈나는 『박형서의 사십 년』에 대해서 이렇게 쓸 것이다〉, 《문학동네》, 2012년 가을호.

9) 강유정, 〈[이 달의 소설]박형서 장편 ‘새벽의 나나’〉, 《경향신문》, 2010. 5. 3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301707145&code=960205

10) 김미월, 〈[책읽는 경향]새벽의 나나〉, 《경향신문》, 2010. 9. 3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302228325&code=960207

12) 오석기, 〈[책]`허를 찌르는 상상력' 기대해도 좋다〉, 《강원일보》, 2011. 12. 10.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1120900005

13) 권희철, 〈아이러니와 아날로지〉, 《문학동네》, 2018년 가을호.

14) 장은수, 〈[21세기 고전](65) 박형서 ‘자정의 픽션’〉, 《경향신문》, 2017. 5. 1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121939005&code=960205

15)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453

16)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149

17)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22677

18)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20880

19)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3346

20)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561

 

김종열, 《2000년대 한국소설의 환상성 연구 - 박성원 박형서 박민규를 중심으로》, 동국대 문예창작학과 석사 학위 논문, 2014.

박대현, 〈박형서라는, 젊거나 늙은 모나드(monad)〉, 《오늘의 문예비평》, 2007. 11.

 

1. Introduction

Park Hyoung Su (1972 - ) is a South Korean writer.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writers of Korean literature during the 2000s, Park Hyoung Su is known for his strong awareness of literary genres and striking works that experiment with diverse forms. From trivial matters of daily life to vast histories of civilizations, the subject matters of his works are wide-ranging, displaying an extraordinary imagination and his superb storytelling abilities.1)

2.  Life

Park Hyoung Su was born in 1972 in Chuncheon, Gangwon Province. From an early age, he struggled with hearing difficulties. He reportedly could not read or write at all in the first grade, and could barely do so starting in the second grade.2) During a medical examination in 2007, he was told that he could completely lose his hearing within a few years, but he calmly resolved to leave behind writings that would serve as “a record of my hearing’s final journey.” 3) His 2012 autobiographical novel, Eotteon goyo (어떤 고요 A Certain Quietude), can be seen as the result of this resolution. In the third grade, he transferred to a school in Seoul and won a writing contest, prompting his determination to continue writing. He later majored i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Hanyang University. He saved up money by working a variety of part-time jobs—such as welding, working as a gas station attendant, and handing out flyers—and would travel to a foreign country during every school vacation.4) Even after he officially became a writer, he occasionally went on trips abroad to find inspirations for his stories.5) For three years, he continuously struggled in the annual spring literary contests until 2000, when he finally published the short story “Tokkireul gireugi jeone aradueoya hal geotdeul”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Things to Know Before Raising Rabbits”) in the magazine, Hyundae Munhak, and made his debut. His first short story collection, Tokkireul gireugi jeone aradueoya hal geotdeul, was published in 2003 and his novel, Saebyeogui nana (새벽의 나나 Nana at Dawn, 2010) won the Daesan Literary Award in 2010. In 2011, he started working as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Media and Creative Writing at Korea University.

3. Writing

General Characteristics

Starting with his debut work, Tokkireul gireugi jeone aradueoya hal geotdeul, Park Hyoung Su has been appraised as sharply expressing humanity’s interior loneliness and the problem of death.6) Through a strange imagination, chilly humor, and cerebral discussions, his early works ask weighty questions that prompt readers to view the world and humanity with a new perspective. His more recent works are characterized by a broader view that observes human society’s general flow and the novel’s overall position.

Representative Works

“Tokkireul gireugi jeone aradueoya hal geotdeul” (2000)

This short story follows a married woman who, after losing a rabbit, ponders the cause of its death and then dies just like the rabbit. First unfolding as a realistic narrative where the wife raises a rabbit, the story then switches to a fantasy that portrays the wife crawling around on all fours in the backyard and nibbling grass like a rabbit, finally reverting once more to a realistic narrative that ponders the causes of the wife’s death. Aiming to investigate a diminishing sense of reality and the modern person’s lonelines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bconsciousness’ abyss, this story has been appraised as exemplifying the intense spirit of Park Hyoung Su’s prose.7)

Saebyeogui nana (2010)

Saebyeogui nana traces various incidents that occur in a place called “Nana.” Though on a superficial level, it is a love story that follows a Korean named Leo and a woman named “Ploy” who works in the red-light district, their relationship is merely the framework for incorporating numerous digressions to explore the journey-like lives of humans.8) Park Hyoung Su has stated that this novel is ultimately about decisions, 9) and it demonstrates the way that the decisions we make in our lives create several paths. Writer Kim Miwol, who married Park Hyoung Su in 2014, described the work as “With descriptions that are as detailed as they are tenacious, along with the wit and pathos hidden within its sentences, the story asks sharp questions about humanity and the world that causes the reader, unbeknownst even to themselves, to also wander Nana at dawn.” 10) Park Hyoung Su won the 18th Daesan Literary Award with this work.

“Geogi innayo” (거기 있나요 Are You There, 2016)

His short story, “Geogi innayo,” which won the 10th Kim Yu-Jeong Literary Award,

displays a unique imagination in representing the kind of processes that humans underwent over the course of evolution through quantum mechanics.11) By illuminating how systems such as class structures are formed through an experiment known as “Research on Representing the Motivation for Evolution,” where researchers observe how a society created between quark particles form language and establish stability, the story re-interprets problems of power and violence in human history.  

Critical Reception

Park Hyoung Su’s stories have been reviewed as mixing, sorting, and rearranging all kinds of genres and discourses—such as humor, true love, science fiction, philosophy, literary history, mythology, psychoanalysis, science, parody, essay—in order to create hybrid novels of a new era.12) Over the course of becoming immersed in a “Park Hyoung Su Brand Story,” readers are first astonished by its disorienting imagination, then marvel at its sophistication, and finally, just as they are about to become slightly depressed, take in its pleasurable humor. Because his works contain overtones of somber jokes and ludicrous sorrow, Park Hyoung Su has also been described as an “ironist.” 13) In the post-script to his 2014 work, Kkeurabi (끄라비 Krabi, Thailand), Jang Eunsu stated that Park Hyoung Su was the “Devil of Jokes”— that his talent was not in cheerfulness, but in a deep condolence for the lives of the fallen.  That is, the not-so-hidden secret of Park Hyoung Su’s writing was not its ability to foster sadness after laughter, but to create laughter amid sadness.14)

4. Works

Short Story Collections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문학과지성사, 2003 / Tokkireul gireugi jeone aradueoya hal geotdeul (Things to Know Before Raising Rabbits), Moonji, 2003.

《자정의 픽션》, 문학과지성사, 2006 / Jajeongui piksyeon (Fiction at Midnight), Moonji, 2006.

《핸드메이드 픽션》, 문학동네, 2011 / Haendeumeideu piksyeon (Handmade Fiction), Munhak dongne, 2011.

《끄라비》, 문학과지성사, 2014 / Kkeurabi (Krabi, Thailand), Moonji, 2014.

《낭만주의》, 문학동네, 2018 / Nangmanjuui (Romanticism), Munhak dongne, 2018.

Novels

《새벽의 나나》, 문학과지성사, 2010 / Saebyeogui nana (Nana at Dawn), Moonji, 2010.

《당신의 노후》, 현대문학, 2018 / Dangsinui nohu (Your Later Years), Hyundae munhak, 2018.

Co-Authored Works

〈갈라파고스〉(태기수 외, 《캣캣캣》, 현대문학, 2010) / “Gallapogoseu” (Galapagos) in Kaetkaetkaet (Cat, Cat, Cat), Tae Gisu et. al, Hyundae munhak, 2010.

〈이슬비가 수백 번〉(이평재 외,《작가와 고양이》, 폭스코너, 2016) /  “Ilseulbiga subaek beon” (Hundreds of Drizzles) in Jakgawa goyangi (Writers and Cats), Yi Pyeongjae et. al, Pokseukoneo, 2016.

5. Works in Translation

(English) Sora Kim-Russell trans, 《아르판》, Arpan: K-Fiction Series 2, Asia publishers, 2014.15)

(French) Jeong Hyun-joo, Fabien Bartkowiak trans, 《새벽의 나나》, Nana à l'aube, Decrescenzo éditeurs, 2016.16)

(French) LEE KI-JUNG trans, 《끄라비》, Krabi, L'Asiathèque, 2016.17)

(French) FRANCOIS BLOCQUAUX, LEE KI-JUNG trans, 박형서 단편선, L'ART DE LA CONTROVERSE, L'Asiathèque, 2016.18)

(German) Sun Young Yun et al., Philipp Haas trans, 《새벽의 나나》,  Nana im Morgengrauen, Wien : Septime, 2018.19)

(Czechoslovakian) Miriam Löwensteinová trans, 《새벽의 나나》, Nana za úsvitu, ARGO, 2016.20)

6. Awards

18th Daesan Literary Award (2010) for Saebyeogui nana

44th Today’s Young Artists Award (2012)

10th Kim Yu-Jeong Literary Award (2016) for “Geogi innayo”

7. References

1) 2) 4) 8) 11) Wikipedia Korea: “Park Hyoung Su”  

https://ko.wikipedia.org/wiki/박형서

3) Kim Seulgi. “Passionately Written Literature of Contradictions… Park Hyoung Su’s Short Story Collection, Kkeurabi.” Maeil gyeongje [The Daily Economic]. 15 May 2014.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4/05/753231/

5) When he wrote his first novel, Saebyeogui nana (2010), he spent seven months in Thailand and spent 20 days in Myanmar during the summer of 2012, where he underwent a strange experience: “There was a flood and the hotel gave us lifebuoys. I fell asleep while wearing the lifebuoy, and discovered that the buoy had been swept away to the bathroom while I was asleep. It turned out that there was a huge drainage hole there, and all the hotel guests had floated down there.” Kim Gyeongeun. “[2012 Dongin Literary Award] ‘To Break Down, That is My Literature.” Chosun Ilbo, 27 September 201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26/2012092603420.html

6) Naver Unabridged Dictiona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Park Hyoung Su”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075562&cid=41708&categoryId=41737

7) Yi Giho. “‘I will write 40 Years of Park Hyoung Su’s Life in this way.’” Munhak Dongne Magazine, Fall 2012.

9) Kang Yujeong. “[This Month’s Novel] Park Hyoung Su’s Saebyeogui nana.Kyunghyang Daily News, 30 May 201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5301707145&code=960205

10) Kim Miwol. “[Reading Trends] Saebyeogui nana.” Kyunghyang Daily News, 30 September 201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302228325&code=960207

12) O Seokgi. “[Books] Looking Forward to an ‘Imagination That Will Catch You Off Guard.’” Gangwon Ilbo, 10 December 2011. http://www.kwnews.co.kr/nview.asp?s=601&aid=211120900005

13) Kwon Huicheol. “Irony and Analogy.” Munhak Dongne Magazine, Fall 2018.  

14) Jang Eunsu. “[Classics of the 21st Century] (65)  Park Hyoung Su’s Jajeongui piksyeon.Kyunghyang Daily News, 12 May 201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5121939005&code=960205

15)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Areupan” (English Translation)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453

16)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Saebyeogui nana” (French Translation)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149

17)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Kkeurabi” (French Translation) https://library.ltikorea.or.kr/node/22677

18)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Kkeurabi” (French Translation) https://library.ltikorea.or.kr/node/20880

19)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Saebyeogui nana” (German Translation)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3346

20)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Saebyeogui nana” (Czech Translation)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561

 

Kim Jongyeol. “Research on Fantasy in 2000s South Korean Literature: The Novels of

Pak Seongwon, Park Hyoung Su, and Park Min-gyu.” Master’s Thesis, Dongguk

University Department of Creative Writing, 2014.

Pak Daehyeon. “Park Hyeong Su: the Young or Old Monad.” Oneurui munye bipyeong

[Today’s Literary Criticsm] 11, 2007.

 

 

 

 

 

Pak Hjongso (nar. 1972) je relativně novou tváří na korejské literární scéně, jeden z autorů moderní globalizované kultury. Jeho výhradně prozaická díla jsou typická svým nekorejským prostorem, ale i postavami. Na autorově hodnocení se korejská literární kritika nedokáže shodnout, vytýká se mu pochybná estetika a překombinovaná, až nečitelná stavba románů. Na druhé straně se objevují hlasy, které v jeho díle vidí téma hledání moderní korejské identity. Pakovy prózy jsou zatím mimo Koreu málo známé, román „Nana za úsvitu“ má českým překladem v zahraničí premiéru.

 

 

 

Après avoir étudié la littérature coréenne, il commence sa carrière de romancier en 2000. Il est également professeur de coréen, fonction qui lui permet de voyager et de parler d'autres cultures dans ses œuvres.

Original Works5 See More

  • 끄라비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끄라비

    kkeurabi

    Park Hyoung su / 박형서 / 2014
  • DLKL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박형서 단편선

    Bakyeongseo danpyeonseon

    Park Hyoung su / 박형서 / -
  • 새벽의 나나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새벽의 나나

    Saebyeogui nana

    Park Hyoung su / 박형서 / 2010

Translated Books6 See More

  • Arpan
    English(English) Book
    Arpan
    Park hyoung su / 박형서 / 2014
  • L'ART DE LA CONTROVERSE
    French(Français) Book
    L'ART DE LA CONTROVERSE
    Park Hyoung su et al / 박형서 / 2016
  • Krabi
    French(Français) Book
    Krabi
    Park Hyoung su et al / 박형서 / 2016

E-books & Audiobooks2

  • Nana à l'aube
    French(Français) E-books
    Nana à l'aube
    Park Hyoung su et al / 박형서 / 2019 /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Korean Fiction > 21st century
  • Nana im Morgengrauen
    German(Deutsch) E-books
    Nana im Morgengrauen
    Park Hyoung su et al / 박형서 / 2018 /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Korean Fiction > 21st century

E-news3